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김상호가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교체했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 패배와 최근 부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날 2-3 패배로 5연패에 빠진 롯데. 제 몫을 해주고 있는 마운드와 달리 타자들이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조 감독은 이날도 경기에 앞서 타순을 정하는데 고민이 많은 모습이었다.
조 감독은 “타순 구성에 고민이 많다”라며 “짐 아두치의 부진과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날 2-2로 맞선 8회초 1사 1, 2루의 찬스에서 김상호 대신 김지수를 대타로 내보낸 부분에 대해서는 “김지수가 방망이 치는 모습이 괜찮았다. 김상호가 최근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상대 투수가 사이드 투수 박준표라 교체를 결정했다”라며 “1군에 올라와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됐는데 기회를 줘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최근 경기 결과가 안 좋아도 무기력하게 지지는 않는다.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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