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투수 크리스 세든이 올 시즌 최악의 피칭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세든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108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SK 타선은 초반부터 세든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3회말 대거 7득점을 뽑아내는 등 1~3회말 연속 득점하며 13-0의 점수를 안겨준 것.
지나친 여유가 생겼던 걸까. 세든은 4회초부터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보였다. 차일목에게 쓰리런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최진행에겐 적시타를 내줬다. 세든은 5회초에도 송광민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추가실점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팀의 리드를 지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다. 세든은 SK가 17-5로 앞선 6회초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겨줬다. SK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리를 따낸다면, 세든은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선발승을 챙기게 된다.
한편, 5실점은 세든의 올 시즌 1경기 최다실점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10일 LG 트윈스전에서 기록한 6이닝 4실점(4자책)이었다.
[크리스 세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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