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 좌완투수 정대현(25)이 어린이날에 선발 등판했으나 결과가 좋지 못했다.
정대현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 6실점에 그쳤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준 정대현은 박민우의 번트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위기에 놓였다. 나성범에게 초구 134km 직구를 던졌지만 결과는 우중간 3점포였다.
에릭 테임즈에게도 좌전 2루타를 맞은 정대현은 이호준과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투구를 거듭했고 지석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초에도 박민우에게 우중간 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정대현은 테임즈에게 우측 펜스를 강타하는 적시 3루타를 맞았고 이호준에게도 중전 적시타를 맞아 이날 경기에서만 6실점을 했다.
결국 정대현은 0-6으로 뒤진 3회초 교체됐다. kt 어린이 팬들에게 꿈을 심어주기엔 어려운 투구 내용이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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