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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4' 제작진이 방송 속 요리들을 맛깔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독특한 촬영기법을 공개했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4'(이하 '마셰코4')에서는 도전자들이 선보이는 요리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유난히 더 침샘을 자극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처럼, 금방이라도 육질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스테이크부터 디저트의 달달한 향내, 한식 반상의 정갈함까지 그대로 느껴지는 화면 속 요리를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된다. 도전자들이 땀 흘린 결과물을 비추는 화면 속에는 이들의 이야기가 더욱 극적으로 전해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일반적인 예능과는 달리 영화, 드라마에서 사용하는 촬영 기법을 사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셰코4'를 담당하는 김태권 촬영감독은 "조명과 프레임 레이트(초당 보여주는 정지 이미지 수)에 변화를 줬다. 먼저 조명은 영화에서 많이 쓰는 텅스텐 조명을 사용해 음식의 밝음과 어둠, 깊이와 질감을 살려, 도전자들의 열정 속에서 탄생한 요리가 더욱 드라마틱하고 맛있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프레임 레이트의 경우 예능에서는 보통 깔끔한 화면을 보여주기 위해 주력하지만, '마셰코4'는 음식은 물론 음식을 만드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한다. 이에 실제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을 적용해 부드러운 화면을 만들어내고 있다. '마셰코4'에서 쇼 안의 드라마, 인간적인 이야기가 화면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셰코4'는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마셰코4'. 사진 = 올리브TV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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