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학 4승' NC, kt에 대승 '5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NC가 5연승 행진을 펼치며 어린이날을 맞은 NC 어린이 팬들을 즐겁게 했다.

NC 다이노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5-2로 대승했다.

5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전적 15승 11패를 마크했다. kt는 12승 16패.

NC는 1회초 공격부터 득점 사냥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준완의 볼넷에 이어 박민우의 번트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져 무사 2,3루 찬스가 주어졌다. 그러자 나성범이 정대현의 134km 직구를 공략, 우중월 3점포를 터뜨렸다. 기회는 계속됐다. 에릭 테임즈의 좌전 2루타, 이호준과 손시헌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NC는 지석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4-0으로 달아났다.

2회초 박민우가 우중간 안타로 치고 나간데 이어 2루 도루에 성공, kt 배터리를 압박했고 테임즈는 우월 적시 3루타를 날려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이호준 역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초에는 이종욱의 우전 안타에 이은 손시헌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NC는 지석훈이 이상화의 135km 직구를 때려 좌월 2점포를 날려 9-0으로 리드할 수 있었다. 지석훈은 6회초에도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이날 경기에서만 4타점을 기록했다.

NC는 7회초 조영훈의 좌월 적시 2루타, 김성욱의 유격수 땅볼로 2점, 8회초 박민우의 유격수 땅볼, 이호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등으로 15점째를 뽑았다.

kt는 5회말 이진영의 좌중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하고 8회말 신현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보탰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이날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kt 선발투수 정대현은 2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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