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NC '토종 에이스' 이재학이 빠르게 승수를 쌓고 있다.
이재학은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 6⅔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4승째.
NC는 이재학의 호투로 15-2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5연승으로 상승세에 날개가 달렸다.
이날 이재학은 직구와 체인지업, 두 구종으로 kt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1km까지 나왔다. 107개의 투구 중 직구가 73개로 직구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경기 후 이재학은 "사실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면서 "좋은 수비가 있었고 초반에 많은 점수를 얻어줘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김)태군이 형의 좋은 리드도 있었다"라면서 "팀의 5연승에 보탬이 돼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학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피칭 내용에는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6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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