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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시끌벅적한 첫 만남이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의 신2’ 1화에선 LTE엔터테인먼트 설립 이후 조직 구성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작가 유병재를 직접 찾아 ‘음악의 신2’ 러브콜을 보냈다. 유병재는 “엠넷을 너무 싫어한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그러면서 “사실 YG 들어가고 나서 크게 성공한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다. 빚 좋은 개 살구다. 들어오는 일이 별로 없어서. 똥이든 된장이든 다 먹어야 한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악의 신2’ 출연 모집 공고에 먼저 지원한 에픽하이 투컷이 멤버 타블로, 미쓰라 진과 함게 LTE 식구들을 만났다. LTE 대표 이상민은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 MC 해머 등과의 인연을 자랑하며 에픽하이가 설립한 하이그라운드와 합병을 추진했다.
이상민은 “하이그라운드와 합병할 거다. LTE 밑으로 하이그라운드가 들어와야 하고 마지막은 YG”라며 소속사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습생 김소희, 윤채경도 등장했다. 이상민은 “‘프로듀스 101’은 제가 기획한 거나 다름없다. 아이오아이를 뛰어넘는 그룹도 만들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사무실에서 오디션을 거친 뒤 “3인조 그룹을 만들어 진영의 곡으로 LTE에서 데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계약 기간은 17년. 계약금은 “주는 대로 받으라”며 도장을 찍게 했다.
이 밖에 그룹 엑소 찬열이 영상통화를 통해 이상민, 탁재훈에 LTE 설립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가수 김흥국, 동영배 등이 실제 상황 같은 연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음악의 신2’는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과 탁재훈이 자신의 이니셜을 따 LTE라는 기획사를 설립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엠넷 방송.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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