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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성대현의 딸 아영의 편지에 충격을 받았다.
5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 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성대현의 딸 아영이 편지를 썼다.
이날 김원희는 "어버이날이 머지않았다. 우리 스튜디오에 편지 한 통이 전해왔다. 읽어드리겠다"며 편지를 꺼내 들었다.
성대현의 딸 아영이의 편지였던 것. 편지 안에는 '아빠한테 죄송한 일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아빠와 똑같은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했는데 아빠보다 키가 더 큰 사람과 결혼할 거다. 죄송하다'고 적혀있었고, 성대현은 "분명히 나랑 똑같은 사람이랑 결혼한다고 말했는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또 아영은 '아빠가 체하셨을 때 저한테 뽀뽀하려고 하셨는데 도망 다녀서 죄송하다. 그때 뉴스에서 장염이 유행이라고 그래서 그랬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성대현은 "그냥 체한 거라고"라며 억울함을 전했다.
이어 아영은 '이제 꼬마 아이가 아니라 뽀뽀는 질색이다. 아빠가 친구 앞에서 뽀뽀하지 않았냐. 지금도 좀 짜증 난다'고 전했고, 성대현은 "눈물 날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폭소케 했다.
특히 아영은 추신으로 '아빠가 받아쓰기 10점 맞은 거 봤다. 나와 같이 국어공부 하자. 파이팅'이라고 덧붙여 성대현을 당황케 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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