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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아웃사이더 신옥철이 군인 신분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5일 밤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아웃사이더 신옥철이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이날 김원희는 아웃사이더 신옥철에 "일병 때 아내를 만나 상병 때 결혼을 했다던데 언제 프러포즈를 했냐"고 물었다.
이에 신옥철은 "군인 신분이라 몇 번 못 보고 프러포즈하였다. 3번 보고 공중전화로 군인답게 프러포즈를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고, "처음 만났을 때 난 군인이었고, 아내는 무용 단장이었다. 위문 공연을 왔는데 너무 아름답더라. 그래서 휴가 때 대시했다. 잡아야겠다는 마음에 전화로 프러포즈를 했다. 당황스러워할 줄 알았는데 '잠시만요' 하더니 '좋아요'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신옥철은 "알고 보니 돌아가신 장인어른께서 아내에 물려주신 동전이 있었는데 아내가 프러포즈를 받은 후 그 동전을 던졌는데 세 번 다 같은 면이 나왔다더라. 그래서 프러포즈를 받아줬다"고 덧붙여 감탄케 했다.
이어 신옥철은 "아내는 4살 연상이다"라고 말했고, 김원희가 "누나 느낌이 난다"고 하자 박해미는 "분명히 둘이서 서로 끼를 부렸을 거다. 보통 누나가 먼저 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옥철은 "원래 남자가 운전을 하며 폼을 잡지 않냐. 그런데 나는 면허가 없다. 아내가 운전을 멋있게 한다. 급브레이크를 하면 날 막아준다. 그러곤 웃어주는데 정말 멋있더라"며 자랑했고, 박해미는 "우리는 더 연약한 척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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