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이태양이 2회도 못 버티고 강판됐다.
이태양(한화 이글스)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1⅓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의 부진을 겪고 조기 강판됐다. 투구수는 31개.
이태양은 올 시즌 2경기에 선발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이태양은 지난달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 2경기서 괜찮은 컨디션을 보인 이태양은 이날 팀의 2연패 탈출이라는 과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이대형의 번트안타, 오정복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 전민수를 병살타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 선두타자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고 또 다시 흔들렸다. 김상현의 볼넷과 박경수의 외야 뜬공으로 맞이한 1사 1, 3루의 위기. 이어 김종민-박기혁 하위타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3실점하며 무너졌다. 결국 이태양은 팀이 0-3으로 뒤진 2회 1사 2루서 송창식과 교체됐다.
송창식이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정복을 병살타로 막으며 이태양의 자책점은 3에서 머물렀다.
[이태양.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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