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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이 다시 한번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제작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6일(현지시간)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블랙 위도우는 놀라운 캐릭터다. 스칼렛 요한슨이 놀라운 연기를 했다. 독립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파이기는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제작 가능성을 그동안 여러차례 언급했다. ‘블랙 위도우’를 마블 페이즈4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팬들도 ‘블랙 위도우’를 열망하고 있다. 최근 USA투데이와 티켓 예매 사이트 판당고가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사전 예매자 1,000명을 대상으로 어떤 히어로의 솔로무비를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블랙 위도우’는 48%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폴 베타니의 ‘비전’은 15%, 안소니 맥키의 팔콘은 12%, 돈 치들의 ‘워 머신’은 8%,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윗치는 7%의 지지를 얻었다.
블랙 위도우는 2010년 ‘아이언맨2’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어벤져스’(2012), ‘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2014),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에 출연했다. 그는 슈퍼파워를 갖고 있지 않은 몇 안되는 어벤져스 팀원이다. 이것이 블랙 위도우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든다.
블랙 위도우는 원작 코믹북에서 무술가, 올림픽 선수 수준의 운동 능력자, 훈련받은 스파이 요원이다. 손목의 카트리지로 ‘위도우 바이트’라는 에너지 블래스트를 발사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도 위급한 순간에 사용한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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