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동원, 데뷔 첫 4번타자 선발출전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 박동원이 데뷔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넥센은 7일 고척 KIA전서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이택근(지명타자)-박동원(포수)-김민성(3루수)-채태인(1루수)-김하성(유격수)-허정협(유격수)-유재신(중견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박동원이 시즌 처음으로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하는 게 눈에 띈다. 반면 외국인타자 대니 돈은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대니 돈은 하루 쉬게 해주면서 대타로 투입할 것이다"라고 했다. 대신 박동원에게 4번 중책을 맡기면서 "한번 경험해보라고 내보낸다. 1~2년 뒤 4~6번 정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했다.

박동원은 6일 경기서 1회 그랜드슬램을 날려 넥센 대승에 큰 역할을 했다.

[박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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