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타자들의 근성 덕분에 이겼다.”
kt가 타선의 폭발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7-10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렸다.
kt는 선발투수로 나선 정성곤이 1⅔이닝 5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3회말에만 6안타 2볼넷을 묶어 대거 7득점, 8-5로 전세를 뒤집은 kt는 한화가 동점을 만든 5회말도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kt는 박기혁이 만루 상황서 적시타를 때렸고, 김태균의 실책으로 이어진 계속된 찬스에서 이대형, 마르테, 이진영이 계속해서 적시타를 만들었다. kt는 13-8로 맞이한 7회말에도 2득점을 추가,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조범현 감독은 경기종료 후 “초반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도 타자들이 근성 있게 분발해서 대량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은 이어 “반면,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좀 더 집중력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조범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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