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진행마저 어깨뼈 골절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최진행은 지난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수비 도중 어깨부상을 입었다.
최진행은 한화가 8-8로 맞선 5회말 선두타자 박경수의 파울타구를 잡기 위해 3루측 펜스 쪽으로 전력 질주했다. 최진행은 이 과정에서 펜스에 부딪혔고, 왼쪽 어깨통증을 호소했다. 최진행은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나갔고, 한화는 김원석을 대수비로 투입했다.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최진행은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골절 진단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최진행의 몸 상태에 대해 “9일 어깨뼈 전문의에게 다시 정밀진단을 받은 후 재활 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좌측견관절 상완 골두골절. 쉽게 말해 왼쪽 어깨뼈 골절이다. 이에 한화는 최진행과 더불어 허도환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이들을 대신해 에스밀 로저스, 조인성이 1군에 콜업됐다.
한편, 4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한화는 8일 kt와의 3차전에서 로저스가 선발 등판한다. 로저스의 올 시즌 첫 출격이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