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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데이 투 데이(day-to-day)'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박병호는 8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1회초 2사 2,3루 찬스서 첫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박병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을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 슬라이더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의 밀어내기 볼넷과 몸에 맞는 볼에 걸어서 2루와 3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미네소타는 1회말 수비부터 박병호를 조 마우어로 교체했다. 정황상 박병호가 구단에 부상 혹은 통증을 호소한 듯하다. 미네소타 구단은 트위터에 "박병호가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교체됐다. 데이 투 데이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라고 밝혔다.
데이 투 데이 부상자 명단은 말 그대로 하루짜리 부상자 명단이다. 데이 투 데이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선수는 15일이나 60일 장기 부상자 명단에 들어간 선수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25인 리스트에 있으면서 상황에 따라 경기 출전을 결정한다. 즉, 박병호의 부상이 크지 않다는 의미다.
박병호는 며칠간 정상적으로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당장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도 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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