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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가 디트로이트를 연이틀 잡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0-5로 이겼다. 텍사스는 2연승을 거뒀다. 17승14패. 디트로이트는 5연패에 빠졌다. 14승15패.
텍사스는 루그너드 오도어가 1회초 선두타자 솔로포를 쳤다. 노마 마자라가 백투백 솔로포를 작렬했다. 디트로이트도 2회말 1사 후 제로드 살탈라마키아의 볼넷에 이어 앤서니 고즈의 1타점 좌전 3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디트로이트는 3회말 2사 후 미겔 카브레라의 내야안타, 빅터 마르티네스와 저스틴 업튼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닉 카스테야노스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고즈의 볼넷과 호세 이글레아시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안 킨슬러의 좌월 투런포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도어의 중전안타에 이어 마자라가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해서 아드레안 벨트레의 우중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1사 후 데스몬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미치 모어랜드는 좌중월 재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텍사스는 7회초 선두타자 딜라이노 드실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드실즈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마자라의 3루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 벨트레가 연타석 투런포를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9회초에도 브라이언 할러데이의 중월 3루타와 드실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A.J. 그리핀은 2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벨트레가 연타석 홈런포함 2안타 4타점, 마자라와 모어랜드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는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어 5명의 투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카브레라가 4안타를 날렸으나 팀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벨트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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