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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프로축구 창춘 야타이 구단이 이장수 감독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수 감독이 지난 6일 중국 축구 슈퍼리그 창춘(長春) 야타이(亞泰) 구단과 5년(2년+3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창춘 구단 홈페이지 공지를 인용, 톈진(天津) 성시쾌보(城市快報), 소푸(SOPU) 스포츠 등 중국 매체가 7일 전했다.
아울러 창춘 측은 이장수 감독이 3명의 조수급 스태프를 구단으로 데려오는 데 동의했으며 이로 인해 이 감독이 그간 중국 리그에서 활약시 보좌했던 중국인 코칭 스태프 3인이 창춘 구단으로 곧 적을 옮기게 될 것이라고 중국 매체에서 전했다.
이장수 감독은 이번 주 초에 창춘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현지에서 체류하며 구체적인 세부 계약 협상에 임해왔으며 오는 11일에 창춘 야타이의 감독직에 정식 취임한다고 중국 매체가 전했다.
톈진 성시쾌보 등 매체는 "이장수 감독은 중국의 여러 구단 지휘봉을 잡으며 좋은 성적을 내왔다"고 보도하면서 "중국어가 유창할 뿐 아니라 중국 문화에도 익숙해 중국의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과 교류하는 데 장애가 없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명장 이장수 감독은 오는 14일 중국 강호 산둥 루넝과의 홈경기부터 사령탑으로 첫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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