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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이대호가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타율은 0.250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지난 5일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2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수상자 좌완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하기 위해 1루수로 출전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카이클의 초구를 공략했다.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가면서 첫 타석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호수비를 펼쳤다. 2사 1루 상황에서 곤잘레스의 빠른 타구를 막아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2구를 밀어 쳤지만 1루수 타일러 화이트의 호수비에 막혔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2회초에 이어 다시 초구를 공략했다. 그러나 타구가 카이클의 글러브로 들어가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9회초 네 번째 타석을 가진 이대호는 바뀐 투수 조쉬 필즈를 상대, 5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B2S에서 바깥쪽 공에 헛스윙 삼진,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시애틀은 2회초와 10회초에 나온 로빈슨 카노의 솔로포 두 방에 힘입어 연장 접전끝에 3-2로 최종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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