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조인성이 예상보다 빨리 1군으로 돌아왔다.
조인성은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에스밀 로저스와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대신해 최진행, 허도환이 1군에서 말소됐다.
조인성은 지난달 1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조인성은 종아리 부분 파열 소견을 받았고, 당시 한화는 치료기간을 약 6주로 내다봤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빨라야 5월말 복귀가 점쳐졌던 터.
하지만 조인성은 빠른 회복세를 보인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1군에 복귀했다. 지난 7일 열린 kt 2군과의 퓨처스리그 맞대결에서는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올렸다.
실제 김성근 감독은 지난달 “일단 (회복하는데)4주 이상 걸린다고 들었지만, 회복세에 따라 복귀시점은 달라질 수도 있다. 생각보다 빨리 걷기 시작했다”라며 조인성의 회복세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조인성은 지난 시즌 후반기 대체외국선수로 합류한 로저스가 10경기 가운데 4차례나 완투(완봉 3회)를 펼치는데 힘을 보탰다. 조인성은 로저스가 올 시즌 처음 선발 등판하는 8일에도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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