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4회 조기강판됐다.
박세웅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5실점 투구를 했다.
박세웅은 올 시즌 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지난 3일 KIA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투구,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팀 3연승과 개인 시즌 4승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초반 4실점하며 4회 공을 고원준에게 넘겨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세웅은 1회 첫 실점했다. 박건우와 정수빈을 연속 삼진 처리했지만 민병헌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재환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에도 박세웅은 주자를 출루시켰다. 선두타자 닉 에반스를 안타, 박건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정수빈을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워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3회 박세웅은 추가점수를 내줬다. 민병헌에게 안타, 김재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양의지와 오재원의 진루타로 1회에 이어 다시 2실점했다. 4회에도 올라온 박세웅은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정수빈을 내야땅볼로 처리한 뒤 4-4 상황에서 공을 고원준에게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재환의 적시타로 책임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박세웅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박세혁은 이날 66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39개 볼은 27개였다. 빠른볼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고, 변화구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섞어 던졌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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