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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대 판듀 이선희가 2대 판듀 자리까지 꿰찼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는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엑소와 함께 무대를 꾸미기 위해 예선 오디션에 지원, 무대에 올라오게 된 팀은 뚝섬 보이즈, 전라도 빨간바지, 성내동 가시내들. 이들의 무대를 본 지켜본 엑소는 퍼포먼스, 노래, 랩 모두 가능한 전라도 빨간바지를 택하며 이선희와 대결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우선 조성모가 20년 전 자신과 닮은 삼천포 버거프린스와 ‘너의 곁으로’를 열창했다. 밀도 있는 퍼포먼스부터 폭발적 가창력까지, 제대로 선전 포고를 했다. 그 결과 287점을 받아, 역대 첫무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어 엑소와 전라도 빨간바지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무대에 올랐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지만 279표를 얻어 1등과 멀어졌다. 이후 시우민은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이선희 선배님이 또 1등 하실 것 같다“고 예상했다.
다음 주자는 변집섭과 찰떡화음. ‘너에게로 또 다시’를 열창한 이들은 감미로운 화음과 소름끼치는 가창력으로 귀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아깝게도 281점을 얻었다.
마지막 무대는 1대 ‘판듀’ 이선희와 낭랑18세 예진아씨가 꾸몄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곡은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 두 사람은 명불허전 무대로 관객들은 물론 출연진들을 감동시켰다. 그 결과 이선희와 예진아씨는 291점을 획득해 2대 판듀가 됐다.
[사진 = SBS ‘판타스틱 듀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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