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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두경기 연속골과 함께 올시즌 리그 4호골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사우스햄턴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선제골과 함께 지난 첼시전에 이어 두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은지예와 교체될때까지 65분 가량 활약했다. 리그 2위 토트넘은 19승13무5패(승점 70점)를 기록해 3위 아스날(승점 67점)의 추격권에 놓이게 됐다.
토트넘은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 에릭센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다이어와 메이슨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로즈, 베르통헨, 알더바이럴트, 월커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16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멜라의 패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것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 포스터와 수비수들을 잇달아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턴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사우스햄턴은 전반 31분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데이비스는 타디치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사우스햄턴은 후반 27분 데이비스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타디치와의 2대1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역전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슈팅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사우스햄턴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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