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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가 최하위 레반테에 패하며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AT마드리드는 9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서 레반테에 1-2로 졌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을 펼친 AT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27승4무6패(승점 85점)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게 됐다. 올시즌 리그 우승이 불가능하게 된 AT마드리드는 2시즌 만의 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AT마드리드는 경기시작 2분 만에 토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레스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레반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격에 나선 레반테는 전반 31분 카사데수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카사데수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AT마드리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레반테는 후반 45분 주세페 로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AT마드리드는 레반테에 패해 올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서 탈락하게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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