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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예능프로그램 작가 최대웅이 해외 상습 원정 도박으로 자숙 중인 그룹 룰라 신정환의 복귀를 위해 '용서의 원양어선'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었다고 밝혔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루머에 휩싸인 스타들에 대한 풍문을 다뤘다.
이날 한 기자는 "신정환이 지난 2010년 9월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 예고도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도박 빚을 갚지 못해 필리핀에 억류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에 또 다른 기자는 "얼마 후 신정환이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사진을 올렸다. 그래서 동정 여론이 나왔는데, 몇 시간 뒤 전국의 의사와 의대생들이 의문을 제기해 조작된 사진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형규는 이상민에게 "신정환이 방송을 많이 하다가 뎅기열 논란 이후 방송을 딱 안 하게 됐잖냐. 다시 재기를 꿈꾸진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신정환이 지금 당장 그럴 생각은 전혀 없는 것 같다. 탁재훈이 신정환한테 형으로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방송 복귀 의사를 물어 보기도 했었는데 하겠다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최대웅 작가는 "몇 년 전 신정환과 몇 번 만나서 얘기를 했었다. 그때 '용서의 원양어선'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산항에 용서의 나무를 심어놓고 5천개 이상의 용서의 리본이 달리면 내리고 아니면 다시 대서양으로 떠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신정환을 설득했지만 복귀하려고 할 때마다 탁재훈과 엮여 '거짓말쟁이는 안 된다'며 무산이 됐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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