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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소녀시대가 오랜만에 찾은 타이베이에서 불미스런 일을 겪은 것으로 타이완 매체에서 전했다.
소녀시대가 지난 7일 오후 타이완 타이베이 소거단(小巨蛋) 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서 'You Think'를 첫 곡으로 8인의 멤버가 등장한 가운데 일부 팬이 촬영을 위해 접근하다 보안 요원과 충돌을 빚었다고 타이완 둥썬(東森) 신문망 등 중화권 매체가 8일 전했다.
현지 매체는 소녀시대가 3년 만에 타이베이를 찾은 것이라고 전하면서 굉장히 많은 팬들 대략 1만 명이 현장에 몰렸으며 분위기가 매우 뜨거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 전에 촬영 기기 휴대를 엄격히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이 소형 디지털 캠코더를 들고 소녀시대를 촬영하기 위해 접근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공안 요원과 이 촬영자 사이에서 충돌이 무대 아래에서 발생키도 했으며 촬영자가 휘두른 휴대용 가방에 보안요원이 얼굴을 맞고 눈가에 부상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공연 주최 측은 타이베이 현지 경찰에 즉각 신고를 해 조치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시대 공연 주최 측은 "이번 일이 단지 하나의 개별적 사건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촬영 장치의 일관된 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에서 전하면서 "팬들이 규정을 준수해주었으면 좋겠다. 무대 위의 공연자와 보안 요원들을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 사진 = 타이완 둥썬신문]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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