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시작?"…'운빨' 류준열·황정음 첫만남 포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 제작진이 배우 황정음, 류준열의 첫 만남 장면을 10일 공개했다.

카지노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준열은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쓴 채 당당하게 들어서고, 황정음은 섹시한 골드 뱅글 원피스 차림의 음료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등장해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하지만 한껏 폼을 잡던 류준열이 구정물을 뒤집어쓰게 된 것으로 어느새 청소부 복장으로 변신한 황정음이 류준열을 보고 크게 당황하면서도 누군가를 계속 찾는 데 정신이 팔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달 중순에 촬영된 장면으로 소위 '아르바이트 머신' 심보늬 역의 황정음과 게임회사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 역 류준열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자 '운빨로맨스' 첫 회 시작 신이다. 파이팅을 다지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황정음과 류준열은 서로를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능청스럽게 연기했다.

현장에서는 "두 사람의 첫 호흡을 보고 있자니 드라마 이름답게 '운빨'이 트인 것 같다"는 만족의 리액션이 만발했다는 후문. 제작사 화이브라더스 측은 "첫 촬영을 해보니 두 사람의 호흡이 기대를 뛰어넘는다"며 "앞으로 순탄하지만은 않을 두 사람의 로맨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운빨로맨스'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미신을 맹신하는 여자 심보늬와 수식 및 과학의 세계에 사는 공대남자 제수호의 로맨틱 코미디. '굿바이 미스터 블랙' 후속으로 25일 첫 방송.

[사진 = 화이브라더스(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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