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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수습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한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과 불펜투구를 한 차례 더 소화한 후 재활경기 일정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을 통해 류현진의 최근 복귀 일정을 전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다가오는 11일 다음 불펜투구를 가질 계획이고 그 이전에 라이브 피칭(타자를 타석에 세워두고 투구)을 한 차례 더 소화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부상 이후 4번째 라이브 피칭을 가졌다.
이어 매체는 재활경기(Rehab Assignment) 명단 승선은 앞서 언급한 불펜투구와 라이브 피칭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직 정확한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류현진의 재활경기 승선여부가 복귀에 있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재활경기란 장기간 부상 이후 복귀하는 선수들이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말한다. 선수들은 주로 팀 산하 트리플A 소속으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익힌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가진다.
최근 복귀전을 가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는 지난달 19일 첫 재활경기를 가진 이후 20일 만에 빅 리그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현재 6월 복귀를 위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가오는 불펜투구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재활경기를 가질 수 있다. 1년 가까이 부상과 씨름하고 있는 류현진이 복귀 다음 단계를 위한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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