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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2루타 한 방과 타점을 추가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12타수 3안타 타율 0.250가 됐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를 만났다. 볼카운트 2S서 90마일 패스트볼을 흘려보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역시 0-1로 뒤진 4회초에는 2사 주자 2루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스트레일리의 초구 84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6회초에는 1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82마일 슬라이더를 공략, 유격수 땅볼을 쳤다. 병살타 코스는 아니었다. 1루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2루에 무사히 들어갔고, 타자주자 강정호만 1루에서 아웃됐다. 그 사이 3루주자 그레고리 폴랑코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의 시즌 5타점째.
강정호는 2-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토니 싱그라니를 상대로 초구 93마일 패스트볼을 공략, 우중간 2루타를 날린 뒤 대주자 션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로드리게스는 3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3으로 졌다. 17승1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14승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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