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백일섭 "박근형 기본으로 다르게 할것, 기분 좋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백일섭이 박근형이 영화에서 연기했던 인물을 연극으로 표현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백일섭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진행된 연극 ‘장수상회’ 프레스콜에서 영화 ‘장수상회’ 박근형과 같은 역을 맡게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영화에 박근형 형과 친하다는 이유로 카메오를 했다”며“마침 섭외가 들어와서 고민을 한 열흘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하면 박근형 형과 뭐가 다를까. 다르게 해보자’ 했다”며 “내가 좋아하는 형, 선배가 영화에서 했던 것을 기본으로 해서 연극을 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극 ‘장수상회’는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오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백일섭.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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