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이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을 소개했다.
1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아트홀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Seoul International Women's Film Festival, 이하 'SIWFF') 기자회견에는 집행위원장과 프로그래머들이 참석해 올해 영화제에 대해 전했다.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개막작은 '서프러제트'(Suffragette)다. 메릴 스트립 특별출연작으로 대중성까지 잡은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서프러제트'는 1912년 런던의 한 세탁공장에서 시작된다. 저임금의 고된 노동을 하는 여성 노동자들이 화면에 보이고 남성 정치인들의 말이 이들을 규정한다. 영화는 20세기 초 여성 노동자들과 참정권 운동가들의 투쟁 사례를 통해 차별받고 억압받는 여성 당사자가 직접 투쟁해야만 주권을 쟁취하고, 맨스플레인을 멈출 수 있다는걸 보여준다.
한편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를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6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메가박스 신촌에서 27개국 118편의 초청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김선아 집행위원장.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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