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수습기자] “밸런스나 구위 문제가 아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한 스캇 코프랜드에 대해 언급했다.
양 감독은 “코프랜드는 적응보다 볼넷을 줄여야 한다. 원래 데이터에도 볼넷이 많은 선수가 아니었다. 본인도 의아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밸런스나 구위의 문제는 아니다. 본인이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땅볼 유도가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볼넷만 줄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프랜드는 올 시즌 3경기 12⅔이닝을 소화하며 0승 1패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했다. 11개의 탈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16개였다. 이닝 당 출루허용(WHIP)도 2.68을 기록해 등판마다 어려운 투구를 했다.
[양상문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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