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 FA 시장의 1차 교섭이 마무리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2016년 남녀 FA 1차 선수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교섭은 원소속구단과 가능하며 이날로 마무리됐다. 타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2차 교섭은 11일부터 20일까지 이뤄지며 이때까지 계약을 못한 선수들은 21일부터 31일까지 다시 원소속구단과 3차 교섭을 벌인다.
남자부는 20명 중 14명이, 여자부는 14명 중 8명이 1차 교섭에 매듭을 지었다.
OK저축은행은 김정훈, 김천재(이상 7000만원)를 모두 잔류시켰고 현대캐피탈은 문성민(4억 5000만원), 신영석(4억 2000만원), 여오현(3억 7000만원)을 잔류시킨 반면 임동규와는 계약을 하지 못했다.
지태환(2억원), 이강주(1억 2000만원), 고희진(1억원)을 잔류시킨 삼성화재는 이선규, 곽동혁과는 도장을 찍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4억원), 곽승석(2억 5000만원)과 계약을 해냈으나 김철홍과는 불발됐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4억원), 권영민(2억 5000만원), 김진만(9000만원) 등 팀내 FA 3명과 전원 재계약. 한국전력은 강민웅(1억 5000만원)을 붙잡는데 성공했고 우리카드는 안준찬을 붙잡지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이 '최대어' 양효진(3억원)을 비롯해 황연주(1억 6000만원), 김주하(6000만원)를 잔류시킨 한편 한유미와는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김혜진(1억 5000만원), 김혜선(6400만원) 등 2명과 모두 계약했고 GS칼텍스는 표승주(1억원), 정지윤(9000만원)을 붙잡았지만 배유나와는 계약을 이루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임명옥(1억 1000만원)만 붙잡았을 뿐, 장소연과 오지영은 미계약으로 남았다. KGC인삼공사는 백목화, 이연주와 모두 결렬.
[문성민(첫 번째 사진)과 양효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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