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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아시아선수권 전 종목을 석권했다.
손연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16 AGU(아시아체조연맹)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서 네 종목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후프 18.600점, 볼 18.600점, 곤봉 18.550점, 리본 18.7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9일 개인종합 결선서 73.75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 타슈켄트 대회와 2015년 제천 대회에 이어 개인종합 3연패를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개인종합과 함께 네 종목 모두 우승하면서 5관왕, 즉 전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013년(개인종합, 후프, 곤봉)과 2015년 대회(개인종합, 후프, 볼)서 3관왕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후프와 리본서 사비나 아시르바예바(카자흐스탄-후프 17,950점, 리본 18.300점), 볼에선 미나가와 가호(일본, 18.100점), 곤봉에선 엘리자베타 나자렌코바(우즈베키스탄, 18.250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전관왕을 달성했다.
역대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전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2006년과 2009년 대회의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가 유일했다. 손연재가 7년만에 역대 두 번째 전관왕 달성자로 기록됐다.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 직전까지 월드컵시리즈를 꾸준히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후프 결선에 참가한 천송이(세종대)는 16.25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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