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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홈런.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2016 일본프로야구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으로 균형을 이루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1-1 상황에서 오릭스 선발투수 브랜든 딕슨의 134km 슬라이더를 공략했으며, 비거리는 130m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오타니는 데뷔 첫 3경기 연속 홈런을 작성, 올 시즌 총 6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일찌감치 지난 시즌 기록(5개)을 넘어섰고, 2014년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10개) 돌파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타니는 “변화구를 노리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높은 코스에 형성된 실투여서 공략했다. 선취점을 이끌었다는 게 무엇보다 기뻤다”라고 홈런을 추가한 소감을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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