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김재환이 홈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김재환은 팀이 9-7로 앞선 9회초 2사 주자 1루서 타석에 등장, SK 박민호의 초구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자신의 시즌 10번째 홈런. 김재환은 앞서 8회에도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냈다.
김재환의 이로써 올 시즌 8호, 통산 817호, 개인 3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데뷔 후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루이스 히메네스(LG)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에 9회초 현재 SK에 11-7로 앞서 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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