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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손연재(연세대)가 아시아 리듬체조선수권대회 5관왕에 올랐다. 10일(이하 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종목별 결선서 볼, 후프, 곤봉, 리본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9일 개인종합 3연패에 성공한 손연재는 이날 종목별 결선 싹쓸이 우승으로 전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손연재는 2013년 타슈켄트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개인종합 우승 포함 3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 대회서 전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는 걸 입증했다. 아시아선수권 전관왕은 2006년과 2009년 알리야 유수포바(카자흐스탄)에 이어 7년만에 탄생했다.
손연재는 소속사 갤럭시아 SM을 통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5관왕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남아있는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특히 체력을 좀 더 보완하겠다"라고 5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연재는 타슈켄트 월드컵에 이어 민스크 월드컵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불참하기로 했다. 갤럭시아 SM은 "컨디션 조절 및 체력안배를 위해 옐레나 코치와 손연재가 합의해서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의미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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