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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해 12월 배우 윤상현은 예쁜 딸의 아빠가 됐다. 딸의 이야기만 나오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그야말로 '딸 바보'다.
윤상현은 11일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종영인터뷰에서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회와 시청자의 호평에 대한 감사함을 털어놨다.
인터뷰 중 "육아예능에 출연해볼 생각은 없냐?"란 질문에, 윤상현은 "지금은 아니다. 다 크고 판단력이 선 뒤에 아이가 '하고 싶다'고 말 할 때 그 때 출연하고 싶다. 지금은 그냥 자유롭게 놀게 하고 싶다"며 입을 열었다.
윤상현은 "요즘 하는 걸 보면 나를 많이 닮았다. 잘 웃고, 호기심도 많고, 가만히 있는 걸 싫어한다. 아내를 닮았으면 차분할 텐데…. 날 닮은 걸 보면 공부는 싫어할 것 같고 예체능을 좋아할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딸이 크면) 같이 등산도 다니고, 낚시도 다니고 싶다. 그러다 어느 날 '아빠, 나 이것 하고 싶어'라는 말을 하는 게 생기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생각이다. 노래를 하고 싶다면 노래를 하게하고…. 딸이 배우를 하겠다고 해도 시켜줄 것이다. 내가 지금 배우를 하면서 행복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을 도와주고 싶다"고 생각을 말했다.
벌써 딸과 함께 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윤상현. 그런 그이기에 작품 종영 후 계획도 딸과 함께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윤상현은 "드라마 찍는 동안 육아를 함께 하지 못했다. 새벽에 들어오면 아내 메이비가 계속 아이를 보고 있는 모습에 미안하더라. 3개월 동안 본인 일도 못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당분간은 내가 집에서 계속 육아를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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