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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G.Soul(지소울)이 중독성 강한 레게풍의 감성적 음악으로 돌아왔다.
지소울은 12일 디지털 싱글 ‘멀리멀리’를 발표했다. ‘뮤지션의 뮤지션’이라 불릴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던 지소울은 이번엔 어려운 아티스트가 아닌 친근한 가수로 대중의 문을 두드렸다.
‘멀리멀리’는 경쾌한 레게 리듬을 바탕으로 해 듣기 가볍고 편안하다. 그러나 지소울 특유의 소울풍한 창법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이별 감정을 쓸쓸하게 표현해 낸 슬픈 내용의 가사와 반대로 경쾌한 멜로디가 대조를 이뤄 감각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특히 “괜찮다고 어쩌면 이게 잘 된 거라고 더 예쁜 여자 만난다고” “불쌍한 척 좀 할게 나” 등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도 감각적이다. 부산의 한적한 해변을 배경으로 반려견 스노위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았는데, 마치 추억을 회상하는 듯 낡은 비디오테이프 화면을 보는 듯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호텔에서 홀로 시간을 때우며 춤을 추는 모습 등도 지소울의 장난스러움을 표현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11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차례 화제를 모은 지소울은 ‘멀리멀리’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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