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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제작 사이드미러 폭스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코리아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 11일 전야 개봉 7시간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강력한 흥행 돌풍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점령하며 흥행을 예고한 '곡성'이 11일 오후 5시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17만 367명을 동원하는 폭발적 위력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7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꺾고 15일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것은 물론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친 것으로 5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린다.
특히 '곡성'의 전야 개봉 관객수인 17만 367명은 '베를린'(전야 개봉일 13만 7,036명 / 최종 716만 6,199명), '괴물'(전야 개봉일 13만 252명 / 최종 1301만 9,740명), '변호인'(전야 개봉일 11만 9,949명 / 최종 1,137만 4,610명)보다 높은 스코어로 '곡성'의 폭발적 흥행 위력을 보여준다.
또한 최근 개봉한 '내부자들'(전야 개봉일 9만 1,947명 / 최종 706만 9,848명)과 '데드풀'(전야 개봉일 9만 6,248명 / 최종 328만 755명)의 전야 개봉 스코어를 2배 가까이 훌쩍 넘어선 스코어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곡성'은 전야 개봉 단 7시간 만에 나홍진 감독의 전작인 '추격자'(최종 507만 1,619명), '황해'(최종 216만 7,426명)의 각각 개봉 첫날 스코어인 11만 3,673명과 12만 482명을 거뜬히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곡성'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나홍진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눈 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천우희, 아역 배우 김환희까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로 개봉과 동시에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곡성'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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