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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올 시즌 처음으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처음으로 사구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4회초 2사 1루 찬스서 타석에 들어섰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알프레도 사이먼을 만났다. 그런데 사이먼의 초구 91마일 패스트볼이 강정호의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갔다. 강정호는 고개를 돌려 피했다. 그러나 사이먼의 패스트볼은 강정호의 허리를 때렸다. 강정호는 잠시 고통을 호소하다 1루에 출루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7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이번 사구는 개인통산 18번째.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후 4회말 수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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