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예원이 뮤지컬 '잭더리퍼'에 캐스팅됐다.
김예원은 뮤지컬 '잭더리퍼'에서 의사 다니엘과 사랑에 빠지는 런던 최고의 매력녀 글로리아 역을 맡는다. 글로리아는 타락한 런던의 뒷골목에서 사랑과 희망을 꿈꾸는 인물로, 장기 이식을 연구하는 의사 다니엘이 살인마 잭과 거래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는 캐릭터다.
김예원은 지난해 뮤지컬 '올슉업'으로 '제9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신인상을 수상하고 '디셈버'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잭더리퍼'는 연쇄 살인 사건에 얽힌 한 남자의 사랑과 그 뒤에 숨겨진 강렬한 반전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 90% 이상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해 "원작을 뛰어 넘는 완벽함"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악마와 거래를 하는 외과 의사 다니엘 역에는 류정한, 엄기준, 카이가 캐스팅 됐으며 런던의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에는 김준현, 박성환, 조성윤(조강현)이 캐스팅 됐다.
연쇄 살인마 잭 역에는 이창희와 테이가 출연을 확정 지었고, 김예원과 김보경이 글로리아 역에 낙점됐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오는 7월 15일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예원. 사진 = 엠뮤지컬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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