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과 스탈링 마르테가 퇴장 당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클린트 허들 감독과 마르테가 2-4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서 스탈링 마르테의 2루 도루 관련 판정 어필 끝에 퇴장을 당했다.
2-4로 뒤진 피츠버그. 6회초 1사 이후 마르테가 신시내티 선발투수 알프레도 사이먼을 상대로 사구로 출루했다.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초구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2사 1루. 타석에는 강정호. 볼카운트 2B1S서 4구째 스트라이크에 마르테가 2루로 뛰었다.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그러자 신시내티 벤치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다. 메이저리그 비디오판독 본부는 심판진에 아웃을 선언했다. 마르테가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통해 2루를 찍었지만, 잠시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그 사이 아웃됐다는 것.
이때 마르테와 허들 감독이 심판진에게 격렬하게 어필했다. 신시내티 2루수 브랜든 필립스가 글러브로 마르테에게 태그를 하면서 마르테의 손이 2루 베이스에서 떨어졌다는 것. 하지만, 심판진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르테에게 먼저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계속 항의하던 허들 감독도 퇴장시켰다.
결국 강정호는 2-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점차로 추격하는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가정은 의미 없지만, 그 한 방이 6회초에 나왔다면 동점 투런포였다.
[허들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