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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그룹 EXID 멤버 솔지가 무명시절의 고생담을 털어놨다.
솔지는 최근 진행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 녹화에 출연해 한 달 전 이사한 자신의 자취집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녹화 당시 솔지는 "사실 데뷔 10년차 가수"라며 발라드 그룹 2NB(투앤비)로 데뷔해 오랜 시간 활동했지만 EXID가 성공가도에 오르기까지 긴 무명시간을 거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솔지는 "무명시절 계약이 끝날 즈음에 가수를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족들에게 너무 죄송한 마음에 원산지 관리사 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솔지는 EXID가 '위아래'로 성공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떠올리다 "무명시절 당시 멤버 혜린이가 학교를 다니며 몰래 아이스크림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너무 가슴이 아파 둘이서 껴안고 펑펑 울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솔지는 "그 때 당시 나도 알바를 하고 싶었지만 주변 지인들이 알아볼까봐 할 수가 없었다"며 "'너는 앨범 언제 잘 되는 거냐?', 'TV 언제 나오냐?' 등의 말을 들으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헌집새집'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ID 솔지(왼쪽)와 혜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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