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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민희부터 하정우, 조진웅과 김태리까지, 영화 '아가씨'의 배우들이 모두 칸으로 향했다.
12일 영화 '아가씨'(제작 모호필름 용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팀의 조진웅과 김태리가 프랑스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이날 오전 조진웅과 김태리는 나란히 인천국제공항에 편안한 차림으로 도착, 팬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며 떠났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들은 오는 14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공식 스크리닝 및 같은 날 진행되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김민희가 가장 먼저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11일에는 하정우, 그리고 12일에는 조진웅과 김태리, 그리고 박찬욱 감독이 출국함에 따라 '아가씨' 팀 전원이 모두 칸 영화제에 참석한다.
한편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6월 1일 국내 개봉.
[조진웅 김태리.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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