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앨런포' 김지우 "김동완·최재림, 유부녀라 편하게 못안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지우가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과의 스킨십 연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지우는 12일 오후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에드거 앨런 포의 첫사랑 엘마이라 역을 맡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사랑이라는 얘기를 처음에 들었을 때 여성스럽고 여리여리해야 할 것 같았는데 대본을 받았을 때 생각보다 강인함을 가진 여성이었고 후반부에 에드거 앨런 포를 다시 일으켜줄 수 있을만한 역할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편하고 좋더라”고 밝혔다.

이어 “안기는 것은 (마이클리, 김동완, 최재림) 세 분 다 잘 안아주신다. 아무래도 마이클리 오빠는 외국 생활을 해서 자연스럽게 안아주신다”며 “한국 분들도 자연스럽게 안아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최재림, 김동완 씨는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또 “아기 엄마고 유부녀이다 보니까 그렇다. 나와 마이클리는 유부녀, 유부남이라 편한데 (최재림, 김동완은) 아니다 보니까 편하게 못했다”며 “지금은 그렇지 않다. 이제 잘 안는다. 그래서 편하게 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세기를 앞선 천재 시인이자 소설가 에드커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 마이클리, 신화 김동완, 최재림, 최수형, 정상윤, 김지우, 오진영, 장은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1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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