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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NL코리아7'가 최근 시청자들의 열성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호스트들의 반전과 게스트들의 활용, 그리고 크루들의 확실한 캐릭터가 이끌어낸 결과물이다.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는 신동엽을 크루 수장으로 유세윤, 정성호와 정상훈, 김준현, 김민교, 안영미, 정이랑, 강유미, 권혁수, 이세영, 한재석, 김예원, 정연주, 송원석 등이 출연, 매회 각 호스트들이 중심이 돼 방송을 이끌어가고 있다.
'SNL코리아'는 지난 시즌에서 부진을 겪고 잠시 휴식기를 가졌고, 이후 지난 2월부터 재기했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지만 베테랑 크루였던 김민교와 정이랑이 믿고보는 활약을 해줬고 여기에 이세영, 권혁수 등 젊은 크루들이 최근 돋보이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제작진도 예상하지 못했던 'SNL 더빙극장'은 이세영과 권혁수를 뜨거운 반응의 주역으로 만들었다. 특히 류승범을 줄곧 패러디해왔던 이세영은 그의 출연작 '부당거래'의 입모양과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권혁수는 '거침없이 하이킥' 나문희 여사의 "호박고구마!"를 패러디해 큰 관심을 이끌고 있다.
짧지만 강한 'SNL 더빙극장'은 이제 그 코너를 보기 위해 'SNL코리아7'를 기다린다고 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각종 SNS에서 높은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크루들 뿐만 아니라 앞서 호스트로 출연했던 홍수아는 '황해' 하정우를 패러디, 팝스타 마리오는 I.O.I편에 출연해 궁예 패러디, 탁재훈은 '응답하라 1988'의 이동휘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SNL코리아7'는 더빙극장 뿐만 아니라 시즌7를 기점으로 호스트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의외의 호스트들을 내세우며 반전 매력을 이끌어낸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또 생방송 콩트의 퀄리티를 높였고 '위켄드 업데이트'에 전효성을 합류시키면서 더욱 안정적인 진행을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SNL코리아7'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오는 14일에는 문정희가 호스트로 나서며 김흥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할 예정이다.
['SNL코리아7'.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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