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슈어저가 20탈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2피홈런) 20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에 성공했다. 경기는 워싱턴의 3-2 승리로 끝났다.
슈어저는 이날 27개의 아웃카운트 중 20개를 삼진으로 잡는 능력을 선보였다. 총 투구수는 119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96개로 공격적이었다.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볼넷이 하나도 없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슈어저의 이날 20탈삼진은 9이닝 기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지난 1962년 톰 체니가 21탈삼진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체니는 16이닝을 책임졌다.
9이닝 기준 20탈삼진 기록은 로저 클레멘스(2회), 케리 우드, 랜디 존슨이 보유하고 있다. 이날 슈어저가 20탈삼진을 달성한 5번째의 선수가 된 것.
또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슈어저는 지난해 10월 17탈삼진을 잡아낸 바 있다. 또한 워싱턴의 전신 몬트리올 엑스포스 시절을 포함해 지난 1980년 빌 걸릭슨이 달성한 팀 최다 탈삼진 기록(18개)도 갈아치웠다.
슈어저는 경기 후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히 곁들였는데 그게 적중했다. 8회쯤 됐을 때 18탈삼진 기록을 봤다. 생애 처음으로 잡은 삼진 개수였다”라며 “비록 홈런 2방을 허용했으나 팀이 승리해 기쁘다. 너무나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맥스 슈어저(첫 번째), 20탈삼진의 현장(두 번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