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천우희가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영화 '곡성'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오는 17일 천우희가 프랑스 칸으로 향한다.
출국을 앞두고 있는 천우희는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즐거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어떤 드레스, 포즈를 취할지 고민하기보다 칸에 간다는 것 자체가 훌륭한 경험이고 앞으로 연기하는데 좋은 자극이 될 거라며 눈을 반짝이고 있다고.
실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천우희는 "레드카펫을 밟고, 극장에 가고,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일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곡성'은 지난 3일 언론시사를 통해 첫 공개되자마자 호평 세례를 받았다. 들끓는 에너지가 가득한 영화의 만듦새는 물론, 주연배우들의 호연을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곡성'은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제작사 이십세기 폭스 인터내셔널이 투자·제작한 작품으로, 이십세기 폭스 관계자가 천우희에게 영어 공부를 권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표했다는 소식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곡성'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된 후 미지의 여인 무명 역을 맡은 천우희를 주목 중이다. 지난 2014년 영화 '한공주'를 통해 국제영화제에서 인지도를 높인 천우희가 '곡성'에서 어떤 연기를 선사할지 유럽 영화 관계자들이 호기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천우희는 17일 칸으로 출발해 21일 귀국한다. 이후 영화 '마이엔젤'(가제, 감독 이윤기) 촬영장으로 복귀한다.
[배우 천우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