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t 위즈 정대현이 타선 지원을 받고도 조기 강판됐다.
정대현은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2승을 노렸지만, 정대현은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공은 총 55개 던졌다.
타선의 지원은 화끈했다. kt는 이진영과 앤디 마르테가 각각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고, 오정복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정대현은 2회말 1실점한데 이어 5-1로 맞이한 3회말에만 4실점했다. 김호령에게 투런홈런을 내준 정대현은 이어 서동욱에게 2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했다.
결국 정대현은 5-5가 된 4회말 2사 2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뒤이어 등판한 고영표는 백용환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정대현은 이날 경기에 앞서 5경기에 등판, 1승 1패 평균 자책점 4.43을 기록 중이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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