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IA 타이거즈 한기주가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의 수모를 당했다.
한기주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이진영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 한기주는 3회초에도 오정복에게 적시타를 맞은데 이어 앤디 마르테에게 투런홈런을 내줬다.
한기주로선 그나마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한 게 불행 중 다행이었다. KIA는 1-5로 뒤진 3회말 김호령의 투런홈런 포함 5안타를 집중, 5-5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5-5로 맞이한 4회초 한기주 대신 김광수를 투입했다.
이로써 한기주는 2경기 연속 조기 강판됐다. 한기주는 지난 6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만루홈런을 2개나 허용하는 등 3⅔이닝 13피안타(3홈런) 4볼넷 1탈삼진 13실점(13자책)의 부진을 보인 바 있다.
[한기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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